강원도에는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운 명소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철원 주상절리는 꼭 한 번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일부로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기암괴석과 웅장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마치 예술 작품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데요. TV에서 중국의 장가계를 소개하는 홈쇼핑 광고를 보다가 작년에 다녀온 철원 주상절리길이 생각나 소개해 봅니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순담 계곡을 따라 절벽과 허공사이에 설치된 잔도를 따라 트래킹 하는 코스입니다. 천천히 걸어가면 편도로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소요 되는 것 같습니다.
✅ 진입 방향 체크
철원 주상절리길은 순담 매표소와 드르니 매표소. 이렇게 2가지 방향에서 진입이 가능합니다. 제가 직접 걸어보니 개인적으로 드르니 매표소 쪽에서 진입하는 것이 좀 더 내리막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오르막길 비중이 적어서 좀 더 수월하게 트래킹 가능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주말에는 순담 매표소와 드르니 매표소 사이에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어서 주차 후 원하는 곳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 편한 복장 신발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지만, 오르막/내리막 계단이 많고,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거나, 철제로 되어 있는 곳들이 있어서 가능하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편안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 맑은 날 방문하기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주상절리의 선명한 모습을 감상하기 어려울 수 있고,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주변 관광지와 함께 코스 짜기
입장권 구매할 때 철원 내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준다고 했던 거 기억하시죠? 근처 시장/카페/맛집 등 들리는 코스를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철원 시장에 들러서 간식도 사 먹고, 시장 근처 가게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 음료수나 물 준비
입구로 진입 이후에는 음료수나 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사전에 물과 음료수를 준비해서 트래킹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원 주상절리는 자연이 선사하는 장엄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강원도의 대표 명소 중 하나입니다. 강원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신비로운 기암절벽과 한탄강이 어우러진 철원 주상절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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