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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자유 여행 1일차: 오사카 도착 & 나라 공원(사슴 공원) 당일치기

나의 여행

by Mr. BlueJoy 2025. 3. 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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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코스

✈️ 인천공항 → 간사이공항 도착 → 🚌 공항 리무진버스 → 🏙 우메다(숙소) → 🍜 이치란 라멘 → 🌳 나라 공원 → 🍚 이즈모 루쿠아 (장어덮밥)


✈️ 인천공항 출발 & 간사이공항 도착

아침 일찍 공항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공항 내에서 미리 예약해 둔 와이파이 도시락을 수령했는데요 일본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여러 명이라면 와이파이 도시락이 좀 더 가성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 유심 (eSIM 포함): 개인이 사용할 때 편리하지만 각자 요금 발생. 
  2. 와이파이 도시락(포켓 와이파이):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할 때 요금 부담 적고, 속도도 안정적임.
  3. 로밍: 편리하지만, 요금이 비쌀 수 있으므로 주의 필요.

저는 여행 상품들 예약하면서 이벤트로 받은 eSIM도 비상용으로 준비했지만 와이파이 도시락만으로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와이파이 도시락 구성품에 일본에서 사용가능한 110v 어댑터(흔히 돼지코)도 있어서 핸드폰 충전할 때도 잘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 공항 리무진버스 이용 (간사이공항 → 우메다)

공항에서 우메다로 이동할 때 공항 리무진버스를 이용했는데요, 숙소가 우메다에 있는 경우 캐리어를 들고 지하철을 타기보다는 사전에 리무진 버스를 예약해서 이용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동 중에 푹~잘 수 있고, 캐리어 끌고 다니며 고생하지 않아도 되고, 이보다 더 편한 방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 리무진 이용 방법:

  • 사전에 클룩/ 트립닷컴 등 여행 어플 활용 예약 후 QR코드를 발급받음.
  • 공항 내 티켓발급기에서 QR코드를 스캔하여 실물 티켓으로 교환.
  • 왕복 이용할 계획이라면 숙소에서 공항 올 때 사용할 티켓도 함께 발급하는 것이 좋음.
  • 우메다까지 약 1시간 30분 소요 / 신한큐 호텔 앞 정류장에서 하차.

🏨 숙소 : 비스키오 오사카 바이 그랑비아

  • 숙박: HOTEL VISCHIO OSAKA by GRANVIA
  • 주소: 2-4-10 Shibata, Kita, 우메다, 오사카, 일본, 530-0012

여행 코스에 따라 숙소 위치가 결정되겠지만 제 경우에는 2일 차에 USJ 오픈런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메다로 정했습니다. (우메다에서 USJ까지 지하철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 또한 난바의 경우 상대적으로 번화가여서 시끄럽기도 하고 위험한 지역도 있다고 들었는데 우메다는 대형 쇼핑몰이 많으면서도 생각보다 조용하기 때문에 가족여행이라면 우메다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분위기는 서울의 삼성역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 점심: 이치란 라멘

도착 후 숙소에 짐을 맡기고 가장 먼저 간 곳은 이치란 라멘. 예전에 신바시에서 처음 먹어보고 그 맛에 감동받아서 일본에 방문할 때면 꼭 잊지 않고 먹었던 라멘인데, 숙소에서 도보로 7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달려갔습니다. 가게 앞에 도착하니 역시나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30분 정도 대기하다가 들어갔습니다. 진~한 돈코츠 국물과 특유의 면발이 조화를 이루고 마늘과 특제 소스의 알싸하면서 달큰한 풍미가 느껴지는 순간 "아, 일본에 왔구나"라는 실감이 들었고, 생맥주까지 곁들이니 완벽하게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나라 공원 당일치기

이치란에서 점심을 먹은 후 지하철을 타고 나라 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 이동 방법 (우메다 → 나라 공원)

  1. 우메다 → 난바: 지하철 미도스지선(빨간색) 이용.
  2. 난바 → 나라: 긴테쓰선 쾌속 탑승 (약 1시간 소요).
  3. 긴테쓰나라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도착 후 나라 공원으로 이동하여 사슴들에게 줄 전병 과자(센베이)를 구매했습니다.(200엔에 10개 정도) 공원에는 정말 많은 사슴들이 있었는데요, 어디를 둘러봐도 사슴 공원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사슴 무리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사슴들은 따로 교육을 받은 건지(?) 사람들을 졸졸 따라다니며 과자를 달라는 눈빛을 보내거나 먼저 인사를 하기도 했고, 먹이를 먹고 나서 감사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말로만 들었는데 실제로 인사를 받으니 신기하더군요.

과자 앞에서 인사 해주는 사슴

전병 과자(센베이)는 한 번에 보여주면 사슴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주머니에 넣어 가리고 한 번에 하나씩 꺼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막 따라오면 손을 보여주면서 없다는 제스처를 하면 물러갑니다. 살면서 이렇게 가까이에서 사슴과 교감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보니 먹이를 주고, 인사를 받고 쓰다듬고 하는 이 경험 자체가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나라 공원은 천천히 둘러보면 2시간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공원 구경을 다 마치고 수분 보충을 위해 공원 근처에 스타벅스(나라 공원 버스터미널점)를 방문했습니다. 카페에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공간 자체가 넓어서 여유 있게 커피를 즐기며 지친 몸을 회복하기엔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저녁: 이즈모 루쿠아 (장어덮밥)

나라 공원 관광 후 저녁은 이즈모 루쿠아에서 장어덮밥을 먹었습니다. 여행 전부터 기대했던 곳이라 엄청 설렜는데 막상 방문하고 보니 약간 술집 같은 분위기여서 광고에 속았나?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장어 덮밥을 한 입 먹은 순간... 겉은 살짝 촉촉하면서 속은 쫀쫀한... 그러면서 담백하고 고소한... 기대 이상의 맛과 풍미에 잘 찾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다시 가도 여기 갑니다.  

  • 주소 : 일본 〒530-0001 Osaka, Kita Ward, Umeda, 3 Chome−1−3 ルクア B2F バルチカ
  • 운영 : 오전 11시~오후 11시
  • 가격 : 2700엔~3700엔

🏨 숙소 복귀 & 2일 차 준비

숙소로 돌아와 체크인하고 편의점에서 사 온 맥주를 하나 먹었습니다. 🍻 여행을 와서 그런 건지 일본의 캔맥주가 맛있는 건지... 하나 더 먹고 싶지만 내일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오픈런을 하는 날. 새벽부터 서둘러야 해서 이렇게 1일 차는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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