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서울숲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딤섬이 당겨서 살롱드호우섬 디타워서울포레스트점을 방문했습니다. 웨이팅이 많은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주말 아침 일찍 방문이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가서 딤섬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동네 주민이 다녀온 솔직 후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기본 정보
💡 특장점
살롱드호우섬은 디타워서울포레스트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살롱드호우섬 외에도 다양한 맛집이 있습니다. 성수동과 서울숲에 가까운 입지답게 전체적으로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입니다. 매장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해서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예약 없이 방문했지만, 다행히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어요. 다만, 매장 좌측에 있는 좀 더 안락한 좌석들은 이미 예약석으로 꽉 차 있었고, 남은 자리 중 마음에 드는 곳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 오전 시간이라 비교적 한산했지만, 식사를 하고 있으니 금방 자리가 채워지더라고요.
제가 주문한 요리는 딤섬 플래터 (28,500)와 항정살 공심채 볶음(27,000원)이었습니다.
각각의 딤섬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간이 과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습니다.
항정살 공심채볶음은 잘 구워진 항정살의 고소함과 아삭하게 볶아낸 공심채의 조화가 기대 이상이었어요. 특히 공심채에 항정살을 살짝 싸서 한 입에 넣으면, 입안에서 고기 기름의 고소함과 채소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메뉴 2개 양이 2인 기준으로 살짝 아쉬울 수 있는데, 저희는 후식으로 커피와 빵을 먹을 예정이라 이 정도면 충분했어요.
📌아쉬웠던 점
세트 메뉴 구성이 3인 기준으로만 제공된다는 점은 2인 방문객 입장에서는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2인용 세트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을 것 같아요.
또한 3인 세트의 구성도 딤섬과 요리 2종 위주로 되어 있어서, 면류나 식사 메뉴가 포함되어 있다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격대나 메뉴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딤딤섬'이 좀 더 만족스러웠다는 인상도 있었습니다. 물론 딤섬의 퀄리티 자체는 살롱드호우섬이 뛰어났지만, 구성 면에서는 살짝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 살롱드호우섬, 방문 후기 요약
전반적으로 딤섬의 퀄리티 하나만큼은 확실히 수준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료의 신선함, 조리 상태, 플레이팅까지 모든 면에서 정성이 느껴졌고, 딤섬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재방문 의사가 생길만한 집입니다. 다만 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메뉴의 다양성, 가격의 합리성 측면에서는 딤딤섬이 좀 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을 위해서 방문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서울숲이나 성수에 방문했는데 편안한 분위기에서 고급스러운 한 끼를 즐기고 싶다면, 서울숲 산책 전후로 한 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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