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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돈까스 맛집, [백소정] - 바삭한 돈카츠가 맛있어요

나의 아지트/맛집

by Mr. BlueJoy 2025. 7. 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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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돈까스 맛집, [백소정] - 바삭한 돈카츠가 맛있어요

한양대 근처에서 이른 아침 식사를 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들르게 된 곳이 바로 백소정 한양대점입니다.
길가 건물 2층에 자리한 이곳은 돈카츠와 마제소바를 메인으로 하는 일본식 캐주얼 식당으로, 외관부터 깔끔하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어요. 우연한 방문이었지만 맛과 공간 모두 기대 이상으로 괜찮아서 한 번쯤 소개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기본 정보

  • 식당명: 백소정 한양대점
  • 위치: 서울 성동구 마조로 29 2층 백소정 한양대직영점 
  • 운영시간: 10:00 ~ 20:20 (브레이크타임 없음 / 라스트오더 19:50)
  • 주문방식: 키오스크 선주문 + 셀프 시스템


 

 

💡 특장점

 

처음 매장에 들어섰을 때 깔끔하고 밝은 톤의 인테리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2인 테이블 위주로 배치되어 있어서 혼밥 하기에도 부담이 없었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는 구조라 마음에 들더라고요.

메뉴는 돈카츠, 마제소바, 냉소바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고, 세트로 주문할 수 있는 조합도 많아서 선택지가 넉넉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주문한 메뉴는 치즈모듬카츠(14,500원)와 마제소바(10,900원)였습니다.

먼저 치즈모듬카츠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카츠류 자체가 전반적으로 두툼하게 잘 튀겨져 있었고, 특히 치즈카츠는 안에 들어간 치즈가 고르게 퍼져 있어 고소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게 부드러운 풍미가 인상적이었어요. 함께 나온 등심가츠는 ‘겉바속촉’ 스타일로 바삭한 식감과 촉촉한 고기의 조화가 괜찮았고, 식사 후 디저트처럼 제공된 떡을 연유에 찍어 먹는 방식도 달달하니 깔끔한 마무리로 좋았습니다.

마제소바는 와이프가 주문한 메뉴였는데, 다른 백소정 지점과 비교해 보면 맛이 살짝 아쉬웠다는 평을 하더라고요.
저도 한 젓가락 먹어봤는데, 저는 다른 지점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면발은 쫄깃하고 간장 베이스의 짭짤하고 자극적인 풍미는 살아 있었어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서비스 부분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시간대라 매장에 저희밖에 손님이 없었는데, 직원분이 계속 휴대폰을 보고 있어 호출해도 반응이 늦더라고요. 몇 번이나 불렀는데도 대응이 바로 되지 않아서 그 점은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대응은 늦었지만, 친절하긴해서 엄청 문제라고 보긴 어렵지만 고객 응대에 좀 더 신경을 써주셨다면 전반적인 경험이 더 좋아졌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 가지 소소하지만 좋았던 점은, 정수기 물 대신 보리차를 제공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그냥 정수기 물이 기본인데, 이렇게 구수한 보리차를 내어주면 뭔가 대접받는 느낌도 들고, 식사 전 기분이 확실히 달라지더라고요. 작은 부분이지만 은근히 기억에 남는 요소였습니다.


📝 방문 후기 요약

백소정 한양대점은 돈까스와 우동, 돈까스와 소바 조합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집이었습니다.
우연히 방문한 집이지만, 돈카츠 퀄리티가 훌륭하고, 마제소바의 조합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분위기도 깔끔하고 괜찮아서 혼밥으로도 괜찮고, 이른 아침에 식사가 필요하다면 종종 생각날 것 같아요. 

한양대 주변에서 제대로 된 돈카츠 한 끼 찾으신다면, 백소정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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